▲3일 오후 하남산단 입주업체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근로자 20여 명이 한꺼번에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자료사진<사진은 보도내용과 관련이 없음.>

[대한여성일보 = 최성훈 기자] 광주 하남산업단지 한 입주업체에서 직원 다수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일 광주 광산구와 해당 업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근로자 20여 명이 한꺼번에 복통 등 건강 이상 증상을 보였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가검물과 구내식당 환경 검체 등을 채취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식중독으로 추정되지만, 20여 명 가운데 1명은 미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도 함께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구내식당 식단 중 의심스러운 반찬이 하나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나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여성일보/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