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일보 = 송영일 기자]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농작물 120ha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남도가 7일 오후 2시 현재 태풍 하이선 피해를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저지대 침수, 산사태 우려, 취약지역에 대해 주민 70세대 129명을 사전 대피시켰다.

곡성39명, 담양 35명, 구례32명, 진도15명, 고흥4명, 광양4명 등으로 현재는 모두 귀가 조치했다.

공공시설 10건, 사유시설 6건 등 총 16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가로수 8건이 쓰러지고 전신주 1주, 국가지정문화재인 영광 창녕조씨 가옥 1채 등이 파손됐다.

가로수 제거 완료했고, 한전주는 복구 중이다. 문화재는 응급복구와 함께 관람객을 통제하고 있다.

벼 103ha가 물에 잠겼고 20ha가 강한 바람에 쓰러졌다.

수산 증양식시설은 피해를 조사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2주새 3개의 태풍 중 하이선의 피해가 가장 적은 것같다"면서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 및 전파와 함께 응급복구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