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일보 = 유은상 기자 ] 광주 서구는 여성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사업장에 대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도를 시행, 대상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여성근로자의 정규직 비율, 교육 기회 부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여성친화기업'을 인증한다.

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4곳에는 현판 제공, 기업 홍보, 여성휴게실·수유실 조성, 샤워실 설치 등 기업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서구 소재 사업 개시 2년 이상 경과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 중 여성근로자가 20% 이상인 곳이다. 또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신청은 서구 여성아동복지과에 신청서를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18년 2개, 지난해 3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인증했다.

◇서부소방, 손 소독제 사용 주의 당부

광주 서부소방서는 코로나19 감염 위기 속에서 생활 필수품이 된 손 소독제를 사용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손 소독제의 주요 성분인 '에탄올'은 불이 잘 붙거나 일정 온도에서 불씨가 쉽게 일어나거나 타는 성질이 있어 화재에 취약한다.

특히 일사량 등으로 달궈진 차량 내부에 소독제를 보관하면 화재 발생 또는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차내 보관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서부소방은 이 밖에도 ▲손 소독제 사용 직후 화기 사용 자제 ▲눈에 소독제 흐르지 않도록 주의 ▲제대로 된 용기 잠금·보관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