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일보 = 김윤희 기자] 10일은 '임산부의 날'이었다. 꼭 이날이 아니더라도 국내 식품 산업 수준이 선진화하면서 예비 맘과 산모에게 적합한 식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임신한 여성은 태아의 원활한 성장과 본인 건강을 위해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된 식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간편 영양식부터 간식까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정식품 '베지밀 건강맘'은 임부, 산모, 수유부 등에 맞춰 영양 설계한 두유다. 단호박, 검은콩 등과 함께 생선 섭취가 어려운 임산·수유부를 위해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든 아마씨유를 담았다. 비타민 7종(비타민 B1, B2, B6, C, D3, 나이아신, 엽산)과 미네랄 3종(칼슘, 철분, 아연)을 더했다. 임산·수유 기간 추가로 요구되는 일일 비타민·미네랄 기준치의 30% 이상을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팔라티노스와 결정과당을 사용해 설탕보다 당 소화와 흡수 속도가 느리다.

퓨어랜드 '퓨어락 맘스밀'은 임부와 수유부 권장 섭취 영양소를 기반해 개발했다. 파우더 타입이다. 일반 식사로 충족하기 어려운 영양 성분을 간편히 보충할 수 있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3대 영양소인 엽산, 철분, 칼슘 등이 있다. 무기질, 비타민, 유산균까지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임신 기간에는 태아 면역력과 엄마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이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칼로리나 첨가물을 줄여 가볍게 즐길 수 있게 한 간식을 선택해야 한다. 풀무원다논 플립형 토핑 요거트 '요거톡'이 대표적이다. 스타볼, 초코그래놀라, 링&초코볼 등 3종이다. 100년 발효 기술의 다논 요거트와 협업했다. 토핑이 풍부해 마지막 한 입까지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 '그릭 요거트 레몬 케이크'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개발했다. 특허받은 토종 생유산균 3종이 들어있다. 350억 마리 이상 토종 생유산균을 가진 그릭 요거트와 부드러운 생크림을 섞었다. 레몬과 유자잼으로 상큼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