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미숙 감귤 유통현장 단속 모습

[대한여성일보 = 이수용 기자]
제주시는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을 위해 단속에 나서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19건, 21t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유통 행위 7건, 비상품 감귤 10t에 대해 폐기처분 명령을 내렸으며, 12건, 비상품 감귤 11t에 대해서는 과태료 1133만원을 부과했다.

시는 공무원 6명과 민간인 16명으로 구성된 4개 비상품 감귤 야간 특별지도단속반을 운영해 선과장과 직판장, 택배취급업소 등 255개소를 중심으로 지도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10개 지역에서 감귤 유통 지도단속반이 주간 단속에 나서고 있다.

비상품 감귤 유통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제주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2회 이상 적발된 선과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별개로 품질검사원을 해촉하고, 6개월간 위촉을 금지해 사실상 선과장을 운영할 수 없도록 행정처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