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에서는 1일 김장김치를 담아 어렵고 소위된 이웃에게 나눠주는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농협 전남지역본부 제공>

[대한여성일보 = 최창호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지역사회의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져 지역복지시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에 김장김치를 담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주는 사랑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곡성축협(조합장 박왕규), 농협곡성군지부(지부장 이승주)는 1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를 직접 담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희망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축협 축산부녀회(회장 장용순) 회원 60여명과 임직원이 하나가 돼 김장김치를 300여 포기를 직접 담그고, 돼지고기 수육을 삶아 지역민들과 함께 정을 나눴다.

일부 소비자들도 김장담그기에 함께 해 훈훈함을 더 했으며 곡성 관내에 소재한 삼강원, 심청골 효도의집, 등 6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김석기 본부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유난히 힘든 겨울이 예상된다”며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지혜를 모아 이웃들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정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을 다같이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2012년부터 범 축산인이 펼치는 사회공헌 실천운동으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곡성축협 축산부녀회(회장 장용순) 회원 60여명과 임직원이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봉사하고 있다<사진=농협 전남지역본부 제공>